‘오 마이 비너스’의 ‘소신커플’ 소지섭과 신민아가 달달한 러브라인의 가속화를 예고한 가운데 심장을 뛰게 만드는 ‘소신어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3HW COM
‘오 마이 비너스’의 ‘소신커플’ 소지섭과 신민아가 달달한 러브라인의 가속화를 예고한 가운데 심장을 뛰게 만드는 ‘소신어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이하 ‘오마비’)는 방송 4회분 만에 시청률 10%대 진입,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월화 안방극장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로 이미 필력을 인정받은 떠오르는 신예 김은지 작가의 ‘쫀득쫀득한 화법’과 소지섭과 신민아의 ‘찰진 대사 구사력’이 어우러지면서, 까칠하지만 부드럽고, 코믹하지만 허를 찌르는 감정이 맛깔스럽게 표현되고 있는 것. 방송 4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언어술사’와도 같은 마법의 명대사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소지섭, 무심한 듯 자상한, 툭툭 내뱉는 말조차 달달한 ‘마성의 츤데레 대사’
#나만 보면 살려달라네 이 여자는, 고마워도 안할 거면서. (1회. 영호(소지섭)가 우식(정겨운)의 집 근처, 어두운 골목에서 만난 낯선 남자 때문에 공포에 질려 있는 주은(신민아)을 구해주며)
#얘가 잡길래. (2회. 주은이 남자친구 우식이 다른 여자와 포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후 영호와 마주친 상황. 주은이 “가세요, 누가 잡아요?”라고 말하자 영호가 반창고를 주은에게 내밀며)
#차가운 도시 남자처럼 생긴 거 아는데, 내가 보기보다 순하고 착해요. 물에 빠진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죠. 보따리까지 챙겨주는 스타일이랄까? (2회. 어두운 골목에서 낯선 남자에게 쫓기던 주은을 구해주며)
#내가, 아픈 사람한테 좀 약해요, 근데 위험한 사람한텐 더 약해요. (2회. 영호가 비를 맞고 홀로 서있던 주은을 자신의 차에 태우며)
#어때요, 나 예뻐요? (2회. 무뚝뚝한 영호가 셔츠의 각을 잡으며 민실장(최진호)에게)
#챔피언이 타고 있어요. 아기만 소중합니까? (2회. 민실장과 양복남들이 자신을 강제로 끌고 가려 하자 영호가 심기 불편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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