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참여 '킹키부츠' 웨스트엔드 최고 뮤지컬 등극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30 11:30  수정 2015.11.30 20:33

영국 웨스트엔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어워즈 작품상

내년 9월 블루스퀘어 두 번째 공연 앞두고 희소식

뮤지컬 '킹키부츠'가 영국 웨스트엔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 CJ E&M

CJ E&M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흥행작 '킹키부츠'가 지난 22일 영국 올드빅씨어터(The Old Vic Theatre)에서 개최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Evening Standard Theatre Awards)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1955년부터 시작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Evening Standard Theatre Awards)는 영국에서 올리비에 어워즈(Olivier Awards)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61회를 맞이했다.

특히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은 BBC 라디오와 연계해 일반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뮤지컬 '킹키부츠'가 관객들의 강력한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 낸 뮤지컬로 평가받은 셈이다.

'킹키부츠'는 세계적인 팝스타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파이어스틴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드림팀이 제작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3개월 만에 토니어워즈와 그래미어워드를 석권하며 순식간에 화제의 뮤지컬로 떠올랐다.

이후 US 50개 도시 투어를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에 이어 영국 공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 9월에 개막한 런던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에는 CJ E&M이 공동프로듀서(co-producer)로 참여한 가운데 대릴 로스(Daryl Roth), 할러프릭(Hal Luftig), 카메론 맥킨토시(Cameron Mackintosh)가 리드 프로듀서로 작품을 이끌고 있다.

한편, 브로드웨이 초연 1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개최한 '킹키부츠'는 내년 9월 블루스퀘어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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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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