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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지지율 떨어졌는데 문재인·안철수 상승?


입력 2015.11.30 15:27 수정 2015.11.30 15:34        문대현 기자

리얼미터 "문재인 전통적 지지층 결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지난 9월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서로 엇갈려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42.7%(0.4%p 상승)를 새정치연합은 전주보다 0.5%p 하락한 26.3%를 기록했다. 정의당의 경우 창당 이래 최고치인 7.4%(2.1%p 상승)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안 전 대표가 '문·안·박 공동지도체제'를 거부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을 겪자 이에 실망한 야당 지지층이 정의당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지지층은 각각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8%로 22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문 대표는 17.8%, 박원순 서울시장이 13.5%를 기록했다. 이후로는 안 전 대표(8.2%), 오세훈 전 서울시장 (7.4%),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4.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각각 2.2%p, 2.7%p 상승한 수치다. 이로 인해 문 대표는 김 대표를 2.0%p차로 바짝 추격했고 안 전 대표는 5주 만에 오 전 시장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리얼미터는 "'문·안·박 공동지도체제' 제안에 대한 안 전 대표의 부정적인 태도가 연일 보도되고 호남과 수도권 일부 비주류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문 대표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고조돼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연합에 실망한 야당 지지층이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0.9%p 상승한 47.1%를 기록한 반면 부정 평가도 0.4%p오른 48.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2582명을 상대로 지난 23~27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자동응답 병행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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