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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우스햄튼 대파, 올 시즌 일내나


입력 2015.12.03 14:15 수정 2015.12.03 14:2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오리지 해트트릭 맹활약 앞세워 6-1 대승

리그에서도 26년 만에 우승 도전 발판 마련

리버풀 사우스햄튼 대파, 올 시즌 일내나

클롭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버풀. ⓒ 게티이미지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지(20)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사우스햄튼을 대파하고 캐피탈 원 컵(리그컵) 4강에 올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 원 컵’ 8강전에서 사우스햄튼을 6-1로 대파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리버풀은 전반 1분 만에 사디오 마네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투톱 파트너로 나선 다니엘 스터릿지와 오리지가 5골을 합작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컵 4강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은 스토크 시티와의 홈&원정 2연전을 통해 결승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리버풀은 시즌 초만 하더라도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지만 새롭게 부임한 위르겐 클롭 감독 특유의 게겐프레싱 전술이 완성도를 이루며 연승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순위는 6위.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가 4에 불과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중이다. 또한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도 승점 6으로 격차를 좁혀 우승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선전 중이다. 현재 2승 3무로 조별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리버풀은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32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리버풀은 198-90시즌을 끝으로 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특히 1992년 EPL 출범 후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해 잉글랜드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겨주고 말았다.

1월부터 참가하게 될 FA컵에서는 7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06시즌 우승이 마지막이다.

더불어 4강에 오른 리그컵에서는 통산 8회 우승이며 2011-12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EFA 유로파리그(UEFA컵 포함)에서는 1972-73시즌, 1975-76시즌, 2000-01시즌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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