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호동-이수근, 종편 진출 성공적?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2.05 09:07  수정 2015.12.05 09:08

MBC 인기 예능 '무릎팍도사' 여운혁 CP와 재회

서장훈·김영철·김희철·민경훈·황치열·김세황 합류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김영철 등이 여운혁 CP가 나선 JTBC 새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JTBC

방송인 강호동이 여운혁 CP와 손을 잡고 종편 예능에 첫 진출한다.

2006~2011년 MBC '무릎팍도사'를 성공시켰던 두 사람은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아는 형님'은 시청자들이 묻는 사소한 질문을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외에 '불법 도박'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이수근이 합류했으며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 황치열, 김세황 등이 출연한다.

본격 시청자 궁금증 해결 프로젝트를 표방한 '아는 형님'은 시사, 상식, 역사, 정치, 경제, 처세술을 비롯한 시청자 개인적인 질문까지 모든 궁금증을 해소한다. '혀가 길면 노래를 잘할까?', '달리는 자동차에 후진기어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 '노래방에서 가수 CD를 틀면 100점이 나올까?' 등의 질문이 대표적이다.

4일 서울 무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여운혁 CP는 "게시판, SNS 등에 올라온 시청자들의 질문을 재밌게 풀어내는 형식"이라며 "명쾌한 답보다는 답에 다다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 CP가 '모시기 힘들었다'고 밝힌 강호동은 종편에 진출한 이유로 여 CP와의 두터운 신뢰를 꼽았다.

강호동은 "여 CP의 젊은 감각, 도전 정신이 마음에 들었다"며 "예능 블루칩인 출연진과 제작진 사이에 믿음이 있다"고 했다.

최근 유재석 등 방송인들의 종편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상파인지 종편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시청자에게 재미와 기쁨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편 첫 데뷔작이라 부담되고 떨리기도 한다. 출연진이 예능 대세라 편안하게 촬영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간 예능을 할 때 길을 알고 나선 적이 없다. 하다 보면 길이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재미를 느끼는 편인데 어떻게 해서든 재미를 만들겠다"고 웃었다.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김영철 등이 여운혁 CP가 나선 JTBC 새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JTBC

강호동은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에 출연하는 선배 이경규와 경쟁한다. "이경규 선배는 '개그맨의 미래'예요 이경규 선배, 그리고 제 프로그램 모두 대박 났으면 합니다. 하하."

강호동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던 이수근은 "컨디션이 좋아져서 예전보다 더 나은 예능감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며 "내가 어색하지 않게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아는 형님'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게 개그거든요. 저 정말 괜찮으니 지켜봐 주세요."

선배 강호동에 대해선 "눈치 안 보고 대드는 유일한 선배인데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강호동 선배와 있으면 서로 웃길 준비가 완벽하게 된다.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아는 관계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이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 섭외 배경에 대해 여 CP는 "먼저 강호동은 섭외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강호동은 시키는 건 다하는 예능인이다.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이라고 했다.

이수근에 대해선 "재주가 많고 JTBC 개국할 때 도와준 친구다.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사고를 쳤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장훈과 김영철과 관련해선 "서장훈은 정말 똑똑한 방송인이고 김영철은 예전부터 잘 풀릴 것 같은 개그맨이었다"고 했다.

황치열의 건강한 매력과 김희철의 잘생긴 얼굴은 여 CP를 반하게 만들었다고.

김세황과 민경훈은 웃음기는 없지만 순수한 매력이 있어 색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들 것 같다고 여 CP는 전했다.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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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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