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류정한, 뮤지컬 '마타하리' 합류 "핵심동력 얻었다"


입력 2015.12.08 19:08 수정 2015.12.08 19:08        이한철 기자
류정한이 뮤지컬 '마타하리'에 전격 합류했다. ⓒ EMK뮤지컬컴퍼니

'초연작 흥행보증수표' 류정한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라두 대령 역으로 전격 합류했다.

매력적인 외모, 기품을 겸비한 라두 대령은 프랑스군의 승리를 위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하지만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흔들리는 인물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특급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류정한은 초연 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놓는 배우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기 때문. 세계 메이저 뮤지컬 제작사들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성공 여부에 기대가 높은 만큼 '흥행보증수표'인 그의 캐스팅은 핵심동력이라 할 수 있다.

류정한은 "전 세계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마타하리'를 통해 창작 뮤지컬의 자생력이 강화된다면 배우로서도 더없이 보람찬 일일 것이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류정환 외에도 김준현과 신성록이 라두 대령 역으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김준현은 일본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 '에비타' '레미제라블'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다. 국내에서는 2010년 뮤지컬 '잭 더 리퍼'를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드림걸즈' '레미제라블'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는 신성록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Der Tod)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마타하리'는 '뉴시즈'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는제프 칼훈 연출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한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품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던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이 뮤지컬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문의: EMK뮤지컬컴퍼니 02-6391-6333.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