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CP "김범수 결혼 몰랐다…하차와 관련없어"
방송인 김범수의 비밀 결혼 소식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가상결혼 프로그램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측이 입장을 밝혔다.
'님과 함께2' 성치경 CP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송 당시 김범수가 결혼한 지 몰랐다"면서 "그의 하차는 문제가 있어서 결정된 게 아니다.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지고 콘셉트를 더 리얼한 쪽으로 바꾸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래서 김범수, 안문석, 장서희, 윤건이 하차한 거다"고 전했다.
앞서 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O tvN '비밀독서단' 녹화에서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비밀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김범수는 최근 일반인 여성과 비밀리에 웨딩마치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결혼식은 양측 친인척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돼 최측근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님과 함께2'를 지켜봤던 시청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이 방송에서 안문숙과 순수하고 진한 사랑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기 때문. 가상 결혼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다른 사랑을 하면서 방송에 임한 건 시청자를 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편, 김범수는 지난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04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이며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및 투자기업 코바나컨텐츠 상무이사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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