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16강 탈락 “쉽지 않은 조편성”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09 09:49  수정 2015.12.09 09:49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조 편성 평가에도 16강행 불발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실망감을 드러낸 판 할 감독. ⓒ 게티이미지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서 볼프스부르크에 1-2로 역전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2무2패(승점8)에 그친 맨유는 홈에서 CSKA 모스크바를 꺾은 PSV아인트호벤(승점10)에 조2위 자리를 내주며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판 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를 생각해 본적이 없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능력을 보이길 원했는데 기회가 사라지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우리가 속한 조가 좋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쉽지 않은 조편성이었다”며 “우리가 득점을 해도 상대는 곧장 따라붙었다”고 이전 경기들을 복기했다.

한편, 맨유는 조 편성 직후 최상의 결과를 받아들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였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경험이 없었고, PSV는 1번 시드 중 최약체로 평가됐다. 또한 CSKA 모스크바 원정길은 상대팀에게는 항상 부담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맨유가 못 넘을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맨유는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PSV와의 5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결국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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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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