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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공연 중단 사과 "성대 컨트롤 불가능"


입력 2015.12.14 07:18 수정 2015.12.14 09:52        이한철 기자
김연우 공연 중단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 MBC

가수 김연우가 진행 중이던 콘서트를 중단, 그 배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김연우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연우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천안공연'이 아티스트의 컨디션 악화로 중단됐다.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연우는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공연 중단을 선언했다. 김연우의 공연 중단 이유는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

소속사 측은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김연우는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겔을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 상태를 체크했지만, 여전히 고음이 전혀 나오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측은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 내준 관객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공연 시작 후 3곡을 부르며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곧바로 티켓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김연우의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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