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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이상' 김연우, 수원 콘서트 연기 "당분간 휴식"


입력 2015.12.16 17:35 수정 2015.12.16 17:38        이한철 기자
김연우가 건강 회복을 위해 수원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목 이상으로 진행 중이던 콘서트를 취소한 김연우가 18일 수원 콘서트도 잠정 연기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6일 "18일로 예정된 김연우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수원공연'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연우는 지난 14일 병원 검사를 받았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의견을 받았다"면서 "건강은 호전 중이지만, 무리해서 공연을 강행할 경우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이 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속사 측은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김연우는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공연 중단을 선언했다. 김연우의 공연 중단 이유는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

소속사 측은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우는 오는 25일에도 경기도 고양에서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공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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