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완치 후에도 탈모, 관절통, 시력상실 등의 후유증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완치 후에도 탈모, 관절통, 시력상실 등의 후유증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볼라 치료를 받은 생존자들이 완치 후 주로 탈모, 관절통, 시력상실 등 1가지 이상의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결과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소개됐다.
보고서에서 생존자 8명중 6명은 퇴원 후 두 달간 탈모, 관절통, 피로현상 등을 겪었다고 응답, 또 5명은 통증, 결막염 등 안과질환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중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의사 이언 크로지어는 눈 질환이 심각해 시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단기 기억 상실·불면증·우울증·불안 등의 정신 질환을 호소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의 수석 연구자인 티머시 우예키 박사는 “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해서 생존자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에볼라 생존자의 건강관리 상태를 꾸준히 추적·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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