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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단장 직접 거론 “박병호 성공 믿는다”


입력 2015.12.21 15:16 수정 2015.12.21 15: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미네소타 "내년 시즌 박병호와 유망주 사노 방망이 믿어"

미네소타 단장 직접 거론 “박병호 성공 믿는다”

박병호 미네소타. ⓒ 연합뉴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내년 시즌 로스터에 새롭게 합류하는 박병호와 유망주 미겔 사노에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 미네소타에 대한 전망을 실었다.

팬그래프는 "박병호와 사노는 많은 홈런을 생산할 능력이 있다"면서 "다만 박병호는 아직 미국프로야구를 경험하지 못했고, 사노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80경기만 뛰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네소타의 테리 라이언 단장은 이 사이트와의 인터뷰서 "우리는 박병호의 강한 정신력을 믿는다"며 "박병호는 19세가 아닌 29세다. 그는 한국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박병호는 LG 트윈스에서 다소 불운한 시절을 보냈지만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된 후에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됐다"면서 "이미 힘겨운 시절을 극복했기 때문에 새로운 리그에서도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그를 정밀하게 관찰했고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해내리라 판단했다. 이런 의견은 다른 팀에서도 나왔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라이언 단장은 특급 유망주 사노에 대해서는 박병호보다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사노는 이제 22세다. 2016년 다소 부진해도 계속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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