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바꾼 첼시, 과르디올라 영입에 올인?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12.24 09:29  수정 2015.12.24 09:30

히딩크 임시감독으로 올 시즌 추스를 예정

시메오네 대신 자유의 몸이 된 과르디올라에 초점

첼시가 과르디올라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 데일리안

스타급 감독들이 새로운 행선지 찾기에 나선 가운데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을 선언한 주젭 과르디올라 영입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2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시티행이 점쳐지고 있는 과르디올라 영입을 위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돈 보따리를 풀 전망이라고 알렸다.

현재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다음 시즌 첼시를 이끌 새로운 감독으로 과르디올라를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정상급 선수들 영입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선수단 관리 감독의 위임은 물론 세계 최고 연봉 보장까지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첼시는 지난 17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19일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시키며 잔여 시즌 준비에 나섰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때마침 첼시에 기회가 찾아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바이에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시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됐다. 첼시 입장에서는 무리뉴의 빈자리를 메울 거물급 감독인 과르디올라를 데려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히딩크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기면서 팀이 안정세에 들어서면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과르디올라 체제의 첼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과르디올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은 물론이고 선수단 감독 권한까지 위임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절박한 심정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영입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하다. 일각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입성이 유력하다고 보도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맨체스터 시티행이 더욱 유력하는 평.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마저 과르디올라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또 다른 사령탑 후보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가 거론되고 있다. 과르디올라와 시메오네 등 쟁쟁한 사령탑들이 첼시의 새로운 수장 후보로 언급되면서 새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감독에 대한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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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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