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에 두려워하는 한 소녀를 위해 군인들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IWillProtectYou’캡쳐화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에서 추방당할까봐 걱정하는 8살 무슬림 소녀를 위해 군인들이 SNS를 통해 사진의 사진과 ‘지켜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멜리사 야시니는 그녀의 8살 난 딸 소피아에게 요즘 수천명의 사람들로부터 온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지난 9일 멜리사는 페이스북에 “TV를 보던 소피아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듣고 군인들이 우리 가족을 미국에서 쫓아 낼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소피아가 인형, 땅콩버터, 칫솔 등 아끼는 물건을 가방에 넣고 군인들이 잡으러 올까봐 계속해서 집 자물쇠를 확인한다고 전하며 “이것이야 말로 테러리즘이다. 미국아이가 이런 공포에 떨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인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소피아는 그것을 이해하기 아직 어리다.
이 글은 수천명에게 공유됐고,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참전용사 케리 픽에게도 전해졌다. 그리고 케리는 과거 군인 재직시절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아이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고 내가 지켜줄것이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가 사용한 ‘#IWillProtectYou’라는 해시태그는 수많은 군인과 참전용사에게 퍼졌고, 군인들의 사진과 소피아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가 확산됐다.
트위터리안 Baju****는 아들과 함께 군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고 “나와 아들이 함께 지켜주겠다”는 메시지를 올렸고, Shan****은 군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무슬림 여자아이가 잡혀갈까봐 두려워한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다”고 지켜주겠다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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