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GK 농락 백힐킥 “크레이지 골”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12.29 08:53  수정 2015.12.31 21:45

종료 직전 고난도 백 힐킥으로 결승골 작렬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놀라운 골” 평가

결승골 터뜨린 손흥민. ⓒ 게티이미지

결승골 손흥민 GK 농락 “크레이지 골”

현란한 발재간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23·토트넘)이 당시 상황을 ‘크레이지 골’로 표현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비카리지 로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왓포드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23분 톰 캐롤과 교체되어 투입된 뒤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힐로 돌려 골키퍼를 농락한 ‘킬러 본능’이 묻어나는 골이다. 손흥민의 백 힐킥으로 결승골을 2-1 승리를 차지한 토트넘은 승점35(9승8무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MOM으로 선정된 손흥민은 경기 직후 토트넘 스퍼스 TV와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크레이지한 골이었다”며 “팀이 승점3을 챙겨 아주 행복하다. 내 골로 팀이 이겨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맛본 골이다. UEFA 유로파리그 포함 시즌 4호골이다.

사실 경기 중에도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날 경기까지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플랜B’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오직 팀만 생각했다”며 깊은 얘기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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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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