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보고파"…정형돈 그리운 MBC 연예대상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2.30 11:59  수정 2015.12.30 12:26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선 '무한도전'에서 활약하다 건강 이상으로 방송을 중단한 정형돈을 응원하는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2015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도니' 정형돈의 빈자리는 컸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선 '무한도전'에서 활약하다 건강 이상으로 방송을 중단한 정형돈을 응원하는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날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은 뽑은 최고 예능프로그램상을 비롯해 버라이어티 최우수상(하하), 작가상, 공로상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무한도전' 공로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형돈이가 이 자리에 함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내년엔 함께 해서 같이 뛰고 땀 흘렸으면 좋겠다"고 정형돈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무한도전'으로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하하도 "'무한도전'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정말 든든한데 마음의 병을 앓는 정형돈 씨와 두 멤버(길·노홍철)가 힘내길 바란다. 이왕이면 형돈이 형이 조금만 정신 차리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다. 멤버를 더 이상 뽑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일밤-복면가왕'으로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을 받은 김성주도 정형돈을 언급했다.

김성주는 "나와 호흡이 잘 맞는 주변인들은 공황장애가 있다"며 "이경규와 김구라, 정형돈, 사실 사랑하는 제 아내도 공황장애로 고통받았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이어 "예능인은 놀면서 돈 버는 줄 알았다"면서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약을 먹어가며 시청자를 즐겁게 해 드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도 정형돈의 건강 회복과 방송 복귀를 바라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myun****는 "어서 돌아와요. 정형돈 씨"라고 했고, yeun**** 역시 "도니도니 정형돈, 마음이 여려서 아픈 사람...얼른 나아서 다시 활짝 웃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ihea****는 "빨리 돌아와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난 당신이 건강한 게 더 좋다. 근데 오늘은 당신이 그립다. 나한텐 정형돈이 늘 최고의 예능인"이라고 정형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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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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