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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봉 5억엔 제안, 소프트뱅크로 급선회?


입력 2016.01.06 09:27 수정 2016.01.06 09: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소프트뱅크, ML 타진 중인 이대호에 꾸준한 러브콜

이대호 연봉 5억엔 제안, 소프트뱅크로 급선회?

소프트뱅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대호. ⓒ 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6일 고토 요시미츠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이 외국인 영입 방침을 세웠다면서 이대호 잔류에 힘을 쏟아 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토 사장은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구단 입단이 무산될 수도 있지만 우리도 새로운 외국인 보강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대호가 돌아오는 것이 최선이다. 계속에서 러브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잔류에 내건 조건은 연봉 5억 엔+α 및 다년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대호의 올 시즌 연봉과 같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플러스 옵션을 추가했고, 적지 않은 나이의 이대호에게 장기계약을 보장해줌으로써 잔류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5억 엔의 연봉도 적지 않은 액수다. 스포츠 닛폰은 현재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소프트뱅크의 제시액 이상의 연봉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 상태다.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서 머물며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에 돌입함과 동시에 오는 15일부터는 애리조나서 열리는 친정팀 롯데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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