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겨울...유통업계, 한파 이기기 마케팅 활발
방한 아이템에 피부 관리 위한 화장품 출시...여행 및 스포츠 패키지 등
이상고온 현상 이후 갑자기 들이닥친 겨울추위에 유통업계가 한파 이기기 마케팅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는 옷부터 화장품, 여행 패키지까지 추워진 겨울나기를 위한 대비책을 내놓는 등 겨울나기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모피 특별전을 진행한다. 겨울 패션의 완성이라고도 불리는 모피가 브랜드별 특가 상품으로 판매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특별전에는 밍크장갑 등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도 마련돼 있다.
추운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있으면 살이 찌는 등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 여행을 계획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은 오는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겨울 시즌 패키지 3가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설악산 뷰를 즐길 수 있는 노블 킹 객실에서의 1박과 영국 왕실 콘셉트 레스토랑 더퀸에서의 조식이 포함된 '렛 잇 스노우 패키지'와 조식 대신 비틀즈 뮤지엄 라운지 '애비로드'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윈터 홀리데이 패키지', 그리고 조식과 천연온천수 테마파크 설악 워터피아 티켓 2매가 포함된 '헬로우 워터피아 패키지'로 구성됐다.
또 역시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스키리조트 베어스타운은 겨울 시즌 동안 눈썰매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 시즌권을 선보인다.
이랜드 베어스타운 코코몽 눈썰매장은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코코몽'을 소재로 한 눈썰매장으로서 국내 최장 길이인 400m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아이사 대표 17세 이상 선수 150명이 출전하는 '2016 베어스타운 컨티넨탈컴 국제 알파인 스키대회'도 예정돼있다.
베어스타운 코코몽 눈썰매장 시즌권은 1매 9만원으로, 한번 구매하면 시즌 폐장일 까지 무제한으로 계속해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추워진 날씨에 대비하는 방한 아이템과 여기에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수면 잠옷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에서는 겨울 산행 및 여행을 위한 '윈터부츠' 2종을 출시했다. 이번 부츠는 추운 겨울, 발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좋은사람들의 퍼스트올로는 이번 시즌에 수면 및 이지웨어 아이템을 지난해보다 20% 확대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율은 지난달 전년동기 대비 약 150% 상승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면 잠옷 등은 한파에 대비할 수도 있지만 난방비 절약이라는 효과도 가져온다.
예스에서는 남성 수면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해 커플 선물용 구매도 늘고 있다. 따뜻함도 지키면서 다양한 디자인도 챙길 수 있는 수면 잠옷의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겨울이 되면 방한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갈라질 수 있어 화장품 선택 등 피부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이니스프리는 보습 지속력이 뛰어난 고보습 파운데이션인 앰플 인텐스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이 파운데이션은 제주 그린티 씨드 오일을 함유한 앰플 인텐스 콤플렉스가 보습막을 형성하도록 해 하루종일 피부에 은은하게 광채를 입혀준다.
특히 바르기 편한 부드러운 제형이 피부결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밀착돼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총 4종의 색상으로 구성돼 피부톤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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