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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제안 폭로' 지수 아버지 "딸 대응 지켜볼 것"


입력 2016.01.13 06:43 수정 2016.01.13 06:43        이한철 기자
스폰서 제안 폭로로 화제를 모은 타히티 지수의 아버지가 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수 인스타그램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 폭로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현직 형사인 그의 아버지가 "딸의 대응방침을 존중하고 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수는 앞서 11일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내온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 누리꾼은 "고급페이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이 지수의 팬이니 연락달라. 비밀은 보장된다. 한 타임당 200만~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 스폰서 브로커는 금액을 400만원까지 높였다.

지수는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고 토로했다.

지수의 스폰서 제안 폭로 소식이 알려지자, 현직 형사과장으로 알려진 지수의 아버지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수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경찰관 신분이라는 것 때문에 자칫 본질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지수가 소속사와 협의해 절차에 따라 고소한다고 하니 소속사와 본인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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