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잇달아 서비스 종료, 카카오앨범 문 닫는다

이호연 기자

입력 2016.01.14 11:52  수정 2016.01.14 11:52

카카오앨범, 카카오 헬로 서비스 종료

카카오 앨범 이용자, 4월 20일까지 데이터 백업

카카오 앨범 ⓒ카카오

카카오가 모바일 서비스를 나란히 종료한다. 사진 관리 서비스 ‘카카오 앨범’과 통합 전화 앱 ‘카카오 헬로’ 서비스를 중단한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오는 2월 17일부로 카카오 앨범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 앨범에 스마트폰 사진을 저장한 이용자는 4월 20일까지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지난 2013년 2월 출시된 카카오 앨범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실시간 공유하고 앨범을 함께 만드는 서비스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유사 서비스를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폐지됐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앨범이 많은 분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드리지 못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카오는 지난해 8월 야심차게 선보인 통화 전화 앱 카카오헬로도 오는 19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헬로는 연락처 관리와 스팸 번호 차단을 기본으로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전화번호 검색 등을 제공했다.

카카오헬로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모으며 선전했지만, 성장세 둔화와 기존 경쟁 서비스와의 차별성 문제로 결국 종료 수순의 길을 걷게 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카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4종을 사업 종료시켰다. 지난해 5월 카카오는 소셜 모바일 쇼핑 앱 ‘카카오픽’과 뉴스콘텐츠 ‘카카오 토픽’을 종료했고, 카카오 앨범과 카카오헬로도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익성이 부족하거나 이용자들에게 큰 방향이 없는 사업은 정리하는 것이 이익이나, 잦은 서비스 종료는 이용자로 하여금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신뢰감을 잊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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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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