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레알과 AT 마드리드에 ‘중징계’
내년 겨울 이적시장까지 선수 영입 힘들 듯
레알마드리드 징계, 1년 간 선수 등록 못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 선수 등록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FIFA는 14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발표했다.
이로써 두 구단은 올 여름 이적시장과,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됐다. 선수를 사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당장 경기에 투입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돈을 쓰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FIFA는 18세 이하 선수들의 이적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두 구단은 과거 수차례 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이번에 징계를 받게 됐다. FC바르셀로나 역시 앞서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과 관련해 같은 징계를 받아 새로 영입한 아르다 투란과 알레이스 비달을 한동안 투입 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다.
특히 FIFA의 이번 징계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해리 케인(토트넘) 등 대형선수 영입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던 레알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징계를 받은 두 구단은 모두 항소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