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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과테말라 대통령 지미 모랄레스 취임


입력 2016.01.15 17:41 수정 2016.01.15 17:43        스팟뉴스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등 정상 참석

14일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자.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화면캡처

TV 코미디언 출신으로 과테말라 대통령에 당선된 지미 모랄레스(46)가 14일(현지시각) 취임식을 가졌다.

뉴스1에 따르면 모랄레스는 지난해 10월 25일 있었던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에서 70%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모랄레스는 과테말라 주민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해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랄레스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서 부여받은 권한으로 과태말라 정치권의 부정부패 문제와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TV 코미디언으로 활동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직 경험이 전무한 그는 정권 고위층이 연루된 부정부패 관련 사건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그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당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모랄레스 정부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은 과테말라 내부의 만성적인 부정부패, 빈곤, 빈번한 폭력조직 범죄와 더불어 불안한 치안 등이 있다.

현지의 전문가는 그에 대해 대통령 업무 수행 능력의 미흡함, 과테말라 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위기, 구체적인 정부 개혁안 부재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당장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우려를 표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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