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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 나도 동참"


입력 2016.01.18 15:50 수정 2016.01.18 15:55        문대현 기자

18일 6개부처 합동업무보고 모두발언서 "지금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제관련 2번째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제단체와 기업인 등이 진행 중인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6개부처(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합동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와 커지고 있는 테러 위험을 극복하고자 경제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해서 민생경제 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 시민운동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죽하면 국민들이 나섰겠나.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아예 외면당하는 이런 절박한 상황까지 가지 않길 바라고, 부디 국민들과 경제 단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최대한 빨리 입법 문제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핵심법안 입법을 지연시키고 있는 국회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방법 중 하나로 '국민들이 나서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앞선 13일 대국민담화에서도 "안보와 경제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인데 지금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정치개혁을 위해 국민들이 나서달라"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또 다시 IMF 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잃지 않아야 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경제계에서 절박하게 처리할 것을 호소하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들이 하루 속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도 아니고 국회를 움직이는 정치권도 아니다"라며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국민여러분들이다. 우리 가족과 자식들과 미래후손들을 위해서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우리의 경제 재도약을 이끄는 성장엔진이지 두 날개"라며 "창조경제는 무엇보다 지역 혁신과 발전의 핵심전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개혁에 대해선 "문화 콘텐츠, 바이오 헬스, 관광, 방송통신을 비롯한 신성장 유망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 금융을 집중해 지원하고, 기술 금융을 대출에서 투자 중심으로 확대해 우수한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해야할 것"이라며 "크라우드펀딩, 인터넷 전문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올해 시행될 핵심 개혁 과제들이 차질없이 출범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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