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중국, 이란에도 져 3전 전패 탈락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19 10:27  수정 2016.01.19 10:36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에 2-3으로 석패

[올림픽축구]우울한 중국, 이란에도 져 3전 전패 탈락

중국축구가 이란 앞에서도 무너졌다. AFC 홈페이지 캡처

자국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진출을 꿈꿨던 중국 축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씁쓸하게 짐을 싸게 됐다.

중국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에 2-3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카타르와 시리아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1-3으로 패하며 체면을 구긴 중국은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마저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실낱같은 8강 진출 희망을 품을 수도 있었던 중국은 전반 38분 이란 모타하리에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중국은 2분 뒤 창 페이야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집중력이 무너지며 다시 1분 만에 팔라반에 한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2로 마친 중국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토라비에 또 한 번 프리킥 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중국은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중국을 꺾고 2승1패를 기록한 이란은 시리아를 4-2로 물리치고 3승을 올린 카타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B조 1위를 확정한 일본과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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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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