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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서 20대 여성에 입 맞춘 50대 여성


입력 2016.01.29 16:36 수정 2016.01.29 16:36        스팟뉴스팀

"입술에 뽀뽀 하고 싶다"며 신체접촉…알고 보니 정신질환자

찜질방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고 입을 맞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찜질방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1시께 A 씨(52)는 서울 매봉역 근처의 한 찜질방에서 목욕을 마치고 속옷을 입고 있는 여성 B 씨(25)에게 다가가 신체접촉을 하고 볼에 입을 맞췄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곧이어 A 씨가 "입술에 뽀뽀하고 싶다"고 하자 놀란 B 씨는 A 씨를 밀쳤고 곧장 찜질방을 나와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A 씨는 태연하게 목욕을 하고 있었고 조사 과정에서 신원을 속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등 수상한 태도를 보여 확인한 결과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최근 한동안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아 상태가 악화됐다고 한다.

이후 A 씨의 남편이 경찰의 연락을 받고 와서 A 씨를 곧장 정신병원으로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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