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트럼프 "크루즈가 사기쳤다" 선거 무효 주장


입력 2016.02.04 14:03 수정 2016.02.04 14:04        스팟뉴스팀

트위터 통해 "크루즈가 허위 사실 유포해 표심 얻었다" 비난

지난 1일(현지시각) 열린 아이오와 주 코커스에서 2위를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가 1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비난하며 선거 무효화를 주장했다. 도널트 트럼프 트위터 화면캡처

미국 대선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첫 격전지였던 아이오와 주에서의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공화당 2위를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가 1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비난하며 선거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각)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테드 크루즈는 아이오와 주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훔친 것이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열리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크루즈가 벤 카슨이 경선을 중단할 것이라고 흘리며 자기에게 투표하라고 했다”고 했다.

실제로 아이오와주 경선 며칠전부터 크루즈의 선거캠프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벤 카슨이 경선을 그만둘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알린 적이 있다. 추후 크루즈는 이에 대해 사과했다.

트럼프는 "많은 이가 크루즈의 사기 행위에 속아 카슨 대신 크루즈에게 투표했다"며 “아이오와 경선에 있었던 크루즈의 사기행각 때문에 선거를 다시 하거나 크루즈의 선거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9일 뉴햄프셔 주에서 대선의 두 번째 경선인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