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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작년 연결순이익 2941억...전년 대비 28% ↑


입력 2016.02.04 15:36 수정 2016.02.04 15:41        배근미 기자

그룹 당기순이익 26.5% 증가...영업이익 3430억원으로 5.9% 상승

주요 자회사 대구은행, 당기순이익 4.6% 증가·영업이익 309억(9.5%) 감소

DGB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결순이익(지배주주지분순이익)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은 4일 이사회를 열고, 2015년도 그룹 연결순이익이 전년도보다 28% 증가한 29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3430억원이며, 주요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은 각각 0.61%와 8.85%를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각각 0.03%p, 0.69%p씩 개선된 수치다.

그룹 총자산은 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4.1% 증가해 57조5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ROA와 ROE는 각각 0.57%와 7.95%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2928억원으로, 3237억원을 기록했던 2014년에 비해 9.5% 감소했다.

총자산은 5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으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지난해보다 10.2%씩 증가한 31조6000억원과 3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과 고정여신이하비율의 경우 0.78%와 1.23%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도보다 0.33%p 상승한 13.54%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DGB금융그룹 측은 순이익의 증가 및 내부등급법 도입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90억원, DGB캐피탈은 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DGB금융그룹 노성석 부사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경제 둔화 등 글로벌 경기변동성 확대로 향후 우리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DGB금융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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