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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관투자자에 "시장안정 책임 다해달라"


입력 2016.02.15 10:03 수정 2016.02.15 11:05        이충재 기자

금융시장 점검회의 "투자심리 과도하게 위축되면 비상대응계획 사용"

임종룡 금융위원장ⓒ데일리안DB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시장안정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자본시장의 핵심주체인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안정에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일부 증권사들이 단기적인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서 시장변동성을 높이거나 투자자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업계 자율적인 규율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시장상황 단계별로 마련되어 있는 비상대응계획이 적기에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상황이 어려워지고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면 비상대응계획을 과감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금융회사의 중국, 홍콩 등 대외 익스포저, 은행 건전성, 외화유동성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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