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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00Mbps 속도 내는 ‘256쾀’ 상용망 적용


입력 2016.02.16 09:08 수정 2016.02.16 09:13        이호연 기자

1GB 영화, 27초에서 21초만에 내려받기 가능

LG유플러스가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400Mbps까지 낼 수 있는 '256쾀'기술을 상용망에 적용,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4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256쾀(QAM)’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운링크 256쾀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 방식을 기존의 64쾀(6비트 단위)에서 256쾀(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즉 한 번에 기존보다 많은 비트(Bit)를 변환해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주파수 대역 폭에서 전송속도를 약 33% 끌어올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다운링크 256쾀 상용화 장비를 중국 화웨이와 개발했다. 주파수 대역별 최대 속도는 2.6GHz(20MHz 대역폭)에서 64쾀의 150Mbps가 200Mbps로, 2.1GHz(10MHz)와 800MHz(10MHz)에서 64쾀의 75Mbps가 100Mbps로 향상된다. CA(주파수 묶음기술)기술을 이용한 3밴드 LTE-A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최대 40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3밴드 LTE-A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고화질 영화 한편(1GB)을 다운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이 종전 27초에서 21초로 줄게 된다. LG유플러스의 256쾀 기술은 상용망에 이미 적용된 상태로 고객들은 관련 기술이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는 3월경 33% 빨라진 LTE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정호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지난 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256QAM 기술 적용이 마무리됐다"며 "네트워크의 품질을 고도화 시키는 기술을 계속해서 선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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