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로젠탈 백업 마무리 가능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2.16 17:20  수정 2016.02.16 17:21

AP 통신, 로젠탈 대체 마무리 자원으로 평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로젠탈 백업 마무리 가능

로젠탈의 백업 마무리 역할이 가능하다고 평가된 오승환. ⓒ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마무리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시즌 100승(62패)의 세인트루이스가 지구 우승 타이틀을 지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제목과 함께 오승환을 직접 거론했다.

AP통신은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정상급 셋업맨 오승환은 일본에서 'Fianl Boss'(끝판대장), 'Stone Buddah'(돌부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승환은 트레버 로젠탈의 체력안배를 위해 세인트루이스의 백업 마무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로젠탈이라는 리그 최강의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젠탈은 2년간 불펜서 경험을 쌓은 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마무리 자리를 맡고 있다.

100마일(161km)의 강속구가 최대 무기인 로젠탈은 지난해 48세이브(2승4패·평균자책점 2.10)를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40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26세라는 젊은 나이와 함께 두둑한 배짱을 지니고 있어 향후 10년간 팀의 뒷문을 책임질 소방수로 특급 관리 대상이다.

따라서 오승환은 그동안 맡았던 마무리 대신 로젠탈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 자리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인트루이스의 계획대로라면 9이닝 중 2이닝은 그야말로 완벽하게 틀어막을 수 있는 특급 계투진이 완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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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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