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엄마 역할 몰입하기 수월"
배우 소유진이 KBS2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17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은 "아이 셋이 있는데 이혼한 캐릭터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성격 자체가 밝은 인물이다"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캐릭터에 불어넣으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아내인 소유진은 "아이 둘을 낳으니까 엄마 역할에 몰입하기 수월하다"며 "힘들지만 꿋꿋하고 밝게 살아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소유진은 아이 셋을 둔 당찬 싱글맘 안미정 역을 맡았다. 지난 2014년 종영한 KBS2 '예쁜남자'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안미정은 이혼 후 세 아이를 키우는 당찬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 열혈 워킹맘. 연애는 사치, 재혼은 언감생심인 그녀 앞에 이상태(안재욱)가 나타나면서 인생 두 번째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가족과 직장, 사랑을 함께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는 이야기로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연애의 발견'·'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처음이라서'를 쓴 로맨스의 귀재 정현정 작가의 첫 주말극이다. 안재욱 소유진 임수향 심이영 심형탁 권오중 등이 출연한다.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