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급 기온 하락으로 생육 악화 채소류 '상승세'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2.17 17:49  수정 2016.02.17 17:59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기 한산...육류 수산물류는 품목별 반입량 따라 등락세

2월 셋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2월 셋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시장 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기가 한산한 편이나 갑작스런 기온하락으로 생육이 악화된 채소류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육류와 수산물류는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17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당근·무·대파·고등어 등 22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돼지고기·배·갈치 등 6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중 돼지고기 삼겹살은 시중 소비가 한산한 가운데 서울·부산·대구에서 500g당 0.5%·6.8%·1% 내린 9500원·8900원·9450원에 거래됐다. 광주는 반입감소로 18.9% 오른 9450원에 판매됐고, 대전은 95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소고기 한우도 시장 내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대전은 공급량 감소로 등심 1등급 500g당 2.3%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는 4만4500~4만6500원으로 보합세에 판매됐다.

채소류 중 배추는 주초의 갑작스런 기온 하락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기당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25.1%·4.6%·14.6%·25.1%·16.7% 오른 2490원·2280원·2280원·2490원·2100원에 거래됐다.

오이는 고가의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한 편이나 생육 악화로 반입량이 감소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15.5~22.4% 오른 1200~2100원에 판매됐고, 그 중 대전에서 22.4% 오른 12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대파는 소비가 꾸준한 가운데 갑작스런 추위로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한 단에 66.3%·33.2%·14.3%·11.2% 오른 3990원·3490원·3990원·278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수요감소로 5.8% 내린 262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중 배는 매기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개당 서울은 17.2% 내린 2980원, 부산·대구는 9%·20.8% 오른 2900원·3600원에 판매됐고, 광주·대전은 2980원·3000원으로 보합세에 거래됐다.

딸기는 소비가 꾸준한 가운데 기온 하락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kg당 7.2%·59.3%·4.2%·7.2% 오른 1만4980원·1만5900원·1만4900원·1만4900원에 거래됐고, 대전은 5.2% 내린 1만2800원에 판매됐다.

수산물류 중 갈치는 제주산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마리당 서울부산은 각각 12.7% 내려 1만3800원씩에 판매됐고, 대구·대전은 8.3%·9.1% 오른 1만3000원·1만2000원에 거래됐다. 광주는 1만2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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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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