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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향년 19세 자막 사고, '황당'


입력 2016.02.22 17:49 수정 2016.02.22 17:51        부수정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가 자막 사고로 구설에 올랐다.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 화면 캡처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가 자막 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4'에서 최연소 지원자인 다현은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기 위해 교육생 신상명세서를 작성했다. 이 장면에서 '1998년생! 향년 19세!'라고 적힌 자막이 나왔다.

향년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한다. 제작진이 의도한 건 향년이 아닌 방년. 방년은 스무 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 즉 꽃다운 나이라는 뜻이다.

제작진은 "명백한 실수"라며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전효성이 팬들이 준 치킨을 들고 입소한 장면을 내보내면서 협찬 논란, 안티팬 논란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자 전효성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협찬도, 안티팬도 아니다"면서 "팬들이 날 아끼는 마음에 준 것이다"고 해명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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