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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홍지민 울린 연출가의 한 마디


입력 2016.02.24 01:18 수정 2016.02.24 01:19        이한철 기자
배우 홍지민이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홍지민이 뮤지컬 '맘마미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고백했다.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명성 감독과 폴 게링턴 연출을 비롯해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박지연, 서현, 김금나,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홍지민은 "로지 역을 맡아 연기하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감정의 폭이 너무 넓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연출가의 한 마디가 자신감을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홍지민은 "연출가 폴 게링턴이 한 마디 해 주더라. '로지는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좋은 사람인 당신이 연기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면서 "이후 더욱 연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6월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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