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디카프리오, 오스카 주인공
영화 '스포트라이트'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흑인 코미디언 겸 배우인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영예의 대상인 작품상을 받았다.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 외에 각본상도 받았다. 영화는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팀이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보도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감독상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4전 5기 만에 남우 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얻었다.
앞서 디카프리오는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을 휩쓴 바 있어 아카데미 수상은 점쳐졌었다.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브리 라슨 역시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 주요 시상식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남우조연상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가, 여우조연상은 '대니쉬 걸'에 출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각각 받았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다음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스포트라이트'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여우주연상=브리 라슨(룸)
▲남우조연상=마크 라일런스(스파이 브릿지)
▲여우조연상= 알리시아 비칸데르(대니쉬 걸)
▲각색상='빅쇼트'
▲각본상='스포트라이트'
▲애니메이션상='인사이드 아웃'
▲단편애니메이션상='곰 이야기'
▲외국어영화상='사울의 아들'
▲다큐멘터리상='에이미'
▲단편다큐멘터리상='어 걸 인더 리버'
▲단편영화상='말더듬이'
▲주제가상='007 스펙터' 샘 스미스 'Writing's On the Wall'
▲음악상='헤이트풀8'
▲촬영상='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의상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분장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미술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음향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음향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시각효과상='엑스 마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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