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무승’ 절대 열세 한국 북한 여자축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2.29 17:55  수정 2016.02.29 17:56

북한과 16번 맞붙어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14패로 밀려

6팀 가운데 상위 2팀 안에 들려면 첫 경기 승리는 필수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북한과 격돌하는 윤덕여호.(자료사진) ⓒ 연합뉴스

사상 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리우 올림픽 본선행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첫 판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나서는 6팀(한국, 북한,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다. 최약체로 꼽히는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모두 FIFA 랭킹에서 18위 한국보다 앞서 있다. 이중에서도 북한은 한국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실제 한국은 북한과 16번 맞붙어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14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유일한 승리도 지난 2005년(1-0)에 거둔 것으로 무려 11년 전이다. 최근 맞대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으로 당시 한국은 1-2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한국을 꺾은 북한은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6팀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2팀이 올림픽에 나가는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 상대인 북한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북한이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지만 한국도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조소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들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과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신화를 쓴 남자 축구대표팀과 함께 리우로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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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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