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예능 출연하며 우울증…쇼윈도 삶 살았다"
넘치는 건강미와 섹시한 매력이 독보적인 가수 길건이 패션 화보를 공개해 남심을 자극했다.
그간 여러 가지 상황들이 겹쳐 몸과 마음이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촬영에 임해 12년 차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bnt와의 패션 화보 속 길건은 니트와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보였다. 또 시스루 레이스로 섹시함이 가미된 블랙 원피스로 아찔하면서 은밀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오프 숄더 상의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고혹적이 느낌을 더했으며 강렬한 레드립으로 도발적인 룩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길건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했던 순간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를 꼽았다.
길건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 'X맨', '연애편지' 등에 출연했지만 스케줄 마치고 집에 가면 매일 울었다"며 "항상 주눅이 들어있었고 우울증약과 수면제 없인 잠을 거의 못 잤다.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쇼윈도 삶을 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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