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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지난해 253만회 출동…국민 29명당 1명 이용


입력 2016.03.08 14:25 수정 2016.03.08 14:26        스팟뉴스팀

출동횟수 전년대비 6.1%, 일평균 이송인원 전년대비 4.6% 증가

8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119구급차의 출동횟수는 총 253만5412회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2015년 119구급차 출동횟수가 253만 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안전처는 2015년 119구급차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차의 출동횟수는 총 253만5412회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고 전했다. 일평균 이송인원은 4808명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구급차당 이송인원은 1333명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구급차 1대가 담당하고 있는 인구는 서울이 6만7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6만3879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은 1만5971명으로 가장 적었다. 구급차 당 평균 이송인원도 서울이 22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이송인원은 8월이 9.1%(15만963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9%) 9월(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송인원이 가작 적은 달은 2월(7.6%)이었다.

시간별 이송인원은 오전 9~10시가 5.8%(10만1063명)에 이어 10~11시(5.3%) 8~9시(5.1%)시 오후 1시~2시(5.1%)시가 뒤를 이었다. 이용성별은 남성(55.6%)이 여성(44.3%) 보다 많았다.

환자 발생유형은 질병으로 인한 환자 56.6%(99만2797명)에 이어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외상성 손상환자가 36.7%(64만4012명)를 기록했다. 교통사고 환자는 차량 운전자(25.5%), 동승자(24.3%), 오토바이 탑승자(19.2%), 보행자(18.2%), 자전거 탑승자(10.3%)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1~60세(17.8%), 71~80세(15.5%), 41~50세(14%) 순으로 나타났고, 발생장소는 52.7%가 주거장소, 그 다음은 일반도로(14.1%) 및 주택가(6.8%), 공공장소(5.8%)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8일 국민안전처는 허위 구조·구급신고에 과태료를 강화하는 개정된 시행안을 16일 부터 적용해, 거짓신고로 119 구급서비스를 개인용무에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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