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증권·비금융 출자회사 36곳 올해 내 매각"

배근미 기자

입력 2016.03.09 15:49  수정 2016.03.09 15:50

비금융 출자회사 132곳 중 36곳 올해 매각..."향후 3년 간 집중 매각" 발표

"현대상선 등 정상화 위해 유동성 확보" 현대증권 매각도 상반기 마무리 계획

산업은행은 현대증권과 더불어 비금융 출자회사 36개 기업을 올해 내로 매각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현대증권과 더불어 비금융 출자회사 36개 기업을 올해 내로 매각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말 현재 비금융출자회사 132개 업체 가운데 올해 내로 36개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적극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를 위해 이달 내로 출자회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매각대상과 방식 등 상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산은은 현대상선 등 주요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도 함께 내놨다.

산은은 우선 은행권 자금지원을 통한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난달부터 자회사인 현대증권 매각 등 추가 자구계획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산은은 오는 24일 현대증권 본입찰을 시작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외 선주사와 용선료 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상선은 오는 4월 중순쯤 용선료 인하 여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7일로 만기인 공모채의 경우 오는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3개월 간의 상황기일 연장에 나선다.

1조7000억원 규모의 전용선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 조달에 나선 한진해운 역시 삼일회계법인의 재무진단이 완료되는 이달 중순 이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개선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중공업 또한 외부전문기관의 실사가 끝나는 오는 4월쯤 영도조선소 등 사업부문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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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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