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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면세점 명품 유치 계획대로 진행 중"


입력 2016.03.11 14:18 수정 2016.03.11 14:33        임소현 기자

호텔신라, 11일 제43기 정기주총 진행…이부진 "면세점, 열심히 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내 첫 도심형 한옥호텔 건축허가를 받은 호텔신라가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3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면세점 명품 유치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개점한 서울시 용산 HDC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이 사장은 6년 연속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사장은 2011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한 번도 빠짐 없이 매해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 사장은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2015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경제 또한 저성장 지속과 메르스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우리 회사는 사상 최대 매출인 3조2517억원을 시현했다"며 "2016년을 '견실경영 체제 확립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국내외 공항 면세점의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시내면세점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고객군 유치, 온라인 사업 확대, 최신 IT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면세사업권 추가 획득, 합작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 등 미래 성장 동력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호텔 사업은 럭셔리부터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까지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한 발 앞서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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