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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됐던 문희상 백군기 구제, 전략공천


입력 2016.03.21 13:24 수정 2016.03.21 13:25        조정한 기자

'자녀 취업청탁' 윤후덕에 이어 3명 구제..."최고위 3분의2 이상이 찬성"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공천배재했던 문희상, 백군기 의원을 당규 개정을 통해 구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경기 의정부갑에, 백 의원은 경기도 용인갑에 각각 전략공천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공천배재했던 문희상, 백군기 의원을 당규 개정을 통해 구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경기 의정부갑에, 백 의원은 경기도 용인갑에 각각 전략공천됐다.

앞서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갑질'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윤후덕 의원을 구제, 경기 파주갑에 단수 추천한데 이어 더민주는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빈 공간으로 남겨뒀던 두 지역에도 컷오프 의원들을 회생시켜 투입했다.

이날 오전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지난번 20% 컷오프에 해당돼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분들이지만 당규 18호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규정' 에 부칙을 신설, 두 분을 전략 후보자로 의결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공천 배제됐던 인사라도 하위 20% 선출직 공직자에 한해, 최고위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할 경우 전략공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된 부칙이 적용되는 경우는 △후보자 없는 열세 취약 지역 △역대 선거구 환경을 종합해 후보자가 없거나 경쟁력이 약할 때 △20대 총선에 한해서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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