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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총련 간부에 “일본 첨단 기술 입수하라”


입력 2016.03.21 17:42 수정 2016.03.21 17:43        스팟뉴스팀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통해 퇴직 기술자 접촉 지시

북한이 일본의 첨단기술의 이전을 도모해 온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다.

20일 교도통신은 일본 경찰 당국이 북한에서 재일조선인사회를 통해 첨단 기술을 획득하라는 지시를 내린 정황을 포착했으며, 핵 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유출되었는지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 당국은 최근, 2015년 북한산 송이버섯을 부정 수입해 체포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허종만 의장의 차남의 집에서 “첨단 기술의 전문지식이 있는 재일조선인 기술자와 접촉하라”는 서류를 발견했다.

수사 관계자는 2013년에서 2014년 초에 작성된 서류로 보이며, 첨단 기술을 가진 일본의 기업명도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었다고 알렸다. 또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과협)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서 일을 하다 퇴직한 재일 조선인 기술자와 접촉하라는 지시도 있었다.

한편, 2005년에 일본 경시청 공안부가 과협 부회장 2명을 체포한 사건에서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육상자위대의 지대공 미사일 유출 자료와 조선로동당의 공작기관이 과렵 간부에 첨단 기술의 정보 수집을 지시한 문서가 발견된 적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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