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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차량 플랫폼 진입 '과잉 의전' vs '경호 차원'


입력 2016.03.22 10:50 수정 2016.03.22 10:55        스팟뉴스팀

네티즌들 해당 사진 퍼나르며 ‘시끌’…총리실 "적절성 여부 검토"

황교안 국무총리가 서울역 플랫폼까지 관용차량을 타고 진입해 과잉 의전 논란이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의전 차량을 타고 기차역 플랫폼에 진입해 논란이다. 네티즌들은 권위주의 시대에나 볼 법한 풍경이라며 해당 사진을 퍼나르고 있고, 총리실은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다.

21일 한겨례는 황 총리가 공식 일정이 없는 날 열차를 이용하면서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타고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황 총리는 세종시 공관으로 가기 위해 저녁 8시 출발하는 KTX 171편을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 플랫폼 일부 공간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기에 황 총리를 태운 국무총리실 소속 공무차량 2대는 플랫폼까지 진입해 황 총리를 내려준 뒤, 차를 돌려 나갔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경호 차원에서 취해온 조치였으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현재 황 총리의 의전 차량을 목격한 사람들에 의해 올라온 사진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플랫폼에 차를 댈 정도로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과잉 의전’이 아녔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황 총리가 서울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을 당시 SNS에 엘리베이터는 의전을 위해 잡아두고 노인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했다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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