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뮌헨 '브라질DF' 미란다 놓고 각축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6.03.23 10:26  수정 2016.03.23 10:28

'데일리스타' 등 미란다 향한 맨유-뮌헨 러브콜 보도

상파울루 시절부터 미란다는 브라질 수비진을 빛낼 재목으로 꼽혔다. ⓒ 게티이미지

인터 밀란의 브라질대표팀 수비수 주앙 미란다(32)를 둘러싼 빅클럽들의 쟁탈전이 치열하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미란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비롯한 복수 매체 역시 미란다의 영입을 두고 바이에른과 맨유가 장외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할 카를로 안첼로티는 수비 보강을 위해 미란다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제롬 보아텡과 메흐드 베나티아를 보유했지만 보아텡의 새로운 파트너인 동시에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미란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후보는 맨유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 중인 주제 무리뉴가 미란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인터 밀란과 삼프도리아전에서 미란다를 유심히 지켜봤다. 무리뉴는 인터 밀란의 수비 리더이자 최근 브라질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굳힌 미란다 영입으로 다음 시즌 맨유의 뒷문 강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시절부터 미란다는 브라질 수비진을 빛낼 재목으로 꼽혔다.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가운데 미란다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세계적인 수비수로 우뚝 섰다. 아틀레티코 시절 미란다는 라 리가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아틀레티코의 부흥을 이끈 주축 수비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여름에는 아틀레티코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입성했던 미란다는 꾸준한 활약으로 인터 밀란 수비진 에이스로 우뚝 섰다. 브라질대표팀에서의 입지 역시 점차 넓어지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카를루스 둥가 감독은 기존의 티아고 실바 대신 미란다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개편했다.

미란다의 이적 여부는 전적으로 인터 밀란 선택에 달려있다. 미란다 영입을 두고 바이에른과 맨유가 장외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이들의 바람과 대조적으로 인터 밀란은 수비진 에이스인 미란다를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역시 미란다 붙잡기에 나섰다. 대대적인 선수진 개편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 중인 인터 밀란이 팀의 핵심 수비수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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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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