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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여성, 여자 화장실 이용? '화장실 전쟁'


입력 2016.03.26 10:32 수정 2016.03.26 10:33        스팟뉴스팀

미국 내 일부 주, 주요 도시에 따라 각각 달라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의 공용 화장실 이용을 두고 성별에 따른 논란이 뜨겁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의 공용 화장실 이용을 두고 성별에 따른 논란이 뜨겁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이 같은 경우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성을 기준으로 화장실을 이용토록 하는 법을 24일(현지시각) 발효시켰다.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됐다고 하더라도 출생증명서에 따라 남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최대 도시인 샬럿은 지난 달 수술 후 성에 따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성전환 수술 여성이 여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일부 주와 주요 도시에서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의 공용 화장실 이용과 관련 각각 다른 방식을 택하며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뉴욕 시의 빌 더블라지오의 경우 샬럿과 마찬가지로 성전환 수술 후, 즉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또 사우스다코타 주의 경우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성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으나, 주지사인 데니스 다우가르드가 이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무산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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