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시청률 20% 돌파, 뻔해도 끌려
이서진 유이 주연의 MBC 주말극 '결혼계약'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결혼계약'은 시청률 20.4%(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수도권 시청률은 22.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외면하는 지훈(이서진)과 강혜수(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의 간 이식과 돈 때문에 계약 결혼을 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 서로에게 빠져든다. 혜수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터라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는 재벌 2세와 가난한 여성이 사랑하는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MBC가 이 시간대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는 10.1%, SBS '미세스캅2'는 9.6%, MBC '가화만사성'은 14.4%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30%를 돌파했던 KBS2 '아이가 다섯'은 28.2%로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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