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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20대 총선 투표 참여 "대한민국 상황 위중해"


입력 2016.04.03 10:23 수정 2016.04.03 10:25        스팟뉴스팀

서울 동작을 선거구 속해…"국민 한사람으로 권리 행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마련된 재외국민투표소를 찾아 제20대 총선 투표에 참여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각) 제20대 총선 투표에 참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 퀸스 플러싱의 시캐슬그룹에 마련된 재외선거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반 총장은 나경원(새누리당), 허동준(더불어민주당), 장진영(국민의당), 김종철(정의당), 이상현(민중연합당) 등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 속해있다.

반 총장은 투표를 마친 뒤 "4년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행사에 참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성한 권리를 행사했다"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투표권자들도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중한 때"라며 "이런 때일수록 투표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나갈 대표를 뽑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 총장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동포들에게 "미국의 각종 선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재미 교포들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들의 권리와 역할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한편, 반 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한 뒤 토요일인 이날 투표소를 찾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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