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첫 등장부터 강렬…미소는 덤
배우 장근석이 SBS 월화극 '대박'에 본격 등장한다.
장근석이 '대박'에서 왕의 잊힌 아들 대길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마쳤다.
대길은 육삭둥이로 태어나 어머니에 의해 궁 밖으로 나가게 된 인물. 가슴에 화살을 맞고 절벽에서 내던져졌어도 살아난 것이 대길이다.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운명의 대길과 색깔 있는 배우 장근석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장근석의 열연은 지난 2월 '대박' 제작진-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예고됐다. 당시 권순규 작가와 남건 감독은 탄탄한 내공을 갖춘 배우 장근석에 대한 강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갯벌에 빠지는 장면 등을 언급하며 장근석의 고생과 열연을 귀띔했다. 2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인 '대박'에 대한 장근석의 열정도 언급한 바 있다.
4일 방송되는 '대박' 3회에서 장근석을 비롯한 여진구(연잉군 역/훗날 영조), 임지연(담서 역) 등 젊은 3인방이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장근석은 등장부터 뛰고 구르는 고생을 할 전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3회 촬영 스틸 속 대길은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벙거지를 쓴 채 이곳저곳을 휘저으며 뛰어다니고 있다. 덩치가 산만한 사내와 마주 앉아 능청스럽게 손으로 한쪽 방향을 가리키는가 하면 도끼를 든 산적을 피해 난간을 번쩍 뛰어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어딘가에 숨어들어 간 듯 날카롭고도 번뜩이는 눈빛으로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장근석의 활동적인 모습이다. 제작진이 예고한 대로 등장하는 장면부터 뛰고 구르기 일쑤인 것. 슬쩍 들어 올린 벙거지 뒤로 보이는 장근석의 청량한 눈빛과 살짝 머금은 미소는 TV 앞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본격적인 첫 등장부터 대길이 이토록 뛰고 굴러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도끼를 든 채 그를 위협하는 무리는 누구이며 대길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까.
4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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