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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내가 제이유그룹 비리 파헤치는데 앞장"


입력 2016.04.04 22:36 수정 2016.04.05 11:30        장수연 기자

쿠키뉴스 보도 반박 "3개월 근무? 다단계인 것 알고는 퇴직"

이상휘 새누리당 동작갑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상휘 새누리당 서울 동작갑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일 '쿠키뉴스'가 "동작갑의 이상휘·김병기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라는 제목으로 제이유그룹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후보는 2004년 조선일보에 나온 채용 공고를 보고 제이유그룹의 공개채용에 응시하여 약 3개월 정도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업무 배치 과정에서 제이유그룹이 다단계 업체인 것을 알고 바로 퇴직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재직 중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당시 오마이뉴스의 모 기자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뒤 함께 취재하는 등 사회적 비리를 밝히기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후보는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할 당시 국회 정보위원회의 정보위원으로 참여해 제이유그룹의 비리를 밝혀 공론화하는데 역할을 했던 사실도 추가 확보됐다.

현재 이 후보 측에서는 이 건과 관련해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사실확인도 없이 악의적인 기사로 유권자들의 판단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관련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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