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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 "판 할, 8000만 파운드 업고 맨유 잔류"


입력 2016.04.05 21:33 수정 2016.04.06 00:1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데 텔레그라프' 보도, 첫 번째 타깃 루카쿠

맨유 판 할 감독.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네덜란드 현지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라프'는 "판 할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맡게 될 것이다. 그의 미래가 보장돼 있다"라며 "여름이적시장에서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자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어 “맨유의 첫 번째 타깃은 에버턴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2014년 판 할 감독 부임 후 무려 2억 5000만 파운드(약 4500억 원)의 이적료를 쏟아부었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볼프스부르크, PSV 아인트호벤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한데 이어 유로파리그 16강에서도 라이벌 리버풀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판 할은 지루한 축구, 들쭉날쭉한 경기력, 성적부진까지 겹치면서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고, 급기야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맨유행이 제기되는 등 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려왔다.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장담하기 어렵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54)에 1점차로 뒤져 있다. 웨스트햄(승점51), 사우스햄턴(승점47)의 추격까지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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